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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즈뉴스
전영임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영임입니다. 저는 글쓰기를 좋아하고, 야생화를 찾아다니며 사진 찍기를 좋아해요. 저는 또 시조시인이고, 수필가이고, 사진작가이며 시 낭송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맡고 계신 업무가 무엇인가요?
저는 지금 동양대학교 영주캠퍼스 학생생활복지관 (삼봉관, 고운재) 사감이예요.
이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릴 적 제 꿈은 선생님이었어요. 하지만 꿈을 이루진 못했어요. 병원 원무과에 근무하다가 초등학생 글쓰기 지도와 어르신들 글쓰기 지도도 하며 다양한 일에 종사하던 중, ‘제게 딱 맞는 직업일 것 같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고 사감을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필요하다면 제가 자라면서 듣지 못했던,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해주고 싶었어요. 제 지난 삶에 롤모델이나 멘토가 있었다면 인생이 좀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늘 아쉬웠거든요. 전문적인 지식은 이야기해 줄 수 없겠지만 먼저 살아온 사람으로 경험과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근무해 보니 학생들과 접촉하는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쉬워요. 혹시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와 주세요. 아는 만큼 이야기해 줄게요.
힘든 적이 있을 때 자기 자신만의 극복 방법이 있나요?
살다 보면 힘든 일이 정말 많지요. 하지만 지나고 나니 다 견딜 수 있는 일이더라고요. 저는 가장 먼저 기도를 해요.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해요. 그리고 그 이전 힘들었을 때를 생각해요. 극복하려고 하지 않고 그 순간을 잘 견디려고 해요. 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니 가장 잘 견뎌졌어요. 특히 글을 쓰는 일이 그랬는데 나를 가장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나갈 방향이 보였어요. 그다음은 카메라를 들고 숲 속으로 들어가요. 거기에서 꽃과 나무를 찍다가 보면 더 척박한 곳에서도 꽃을 피우고, 세찬 바람에도 뿌리를 내리는 나무들을 만나요. 그러다 보면 작은 풀 한 포기도 꽃을 피우려고 바람과,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꽃 피운 모습을 보게 되는데 오히려 거기서 위로를 얻고 용기가 생겨요.
어느 순간에 가장 보람을 느끼나요?
‘제가 해 준 조언 덕분에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가장 보람 있었어요. 사감으로 근무하면서 그런 적도 있었는데 ‘선생님이 해 주신 말씀으로 많이 달라졌다.’라는 말을 들었을을 때가 그랬었어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게 무척 기뻤거든요. 그리고 우리 딸과 아들이 ‘엄마 덕분에...’라는 말을 해 줄 때 가장 기쁘고 보람 있어요. 앞으로도 그런 말을 자주 들으면 좋겠어요. 부모님께 그런 말씀을 자주 드려 보세요.
기억에 남는 명언이 있으신가요?
유명한 사람이 남긴 말은 아니었고,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평소 하시던 말씀이었어요.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즐기면서 최선을 다 하자. 그래야 일의 능률도 오르고 주변 사람들도 마음이 편해진다.”는 말씀을 자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무슨 일이든 즐기면서 해요. 그러면 정말 신기하게도 하기 싫은 일이 없더라고요. 화내고 짜증 내면 일도 잘 안되고 주변 사람도 불편해지니까요. 나로 인해 누군가 불편하고 피해를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아버지의 말씀대로 매 순간을 즐기며 또 최선을 다하면서 밝게 지내려고 노력해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으신가요?
전승환 작가가 쓴 ‘나에게 고맙다.’는 책 이에요. 이 책은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응원하는 글이 많이 실려있는데요, 모두 타인에게는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정작 나에게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잘 없잖아요. 가장 흔한 말이지만 정작 나에게는 가장 인색했던 말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요. 특히 마음이 가라앉아 힘들 때 읽으면 위로가 되는 책이라서 참 좋아해요. 지금도 힘들 때 가끔 읽었던 부분을 꺼내 읽기도 해요.
앞으로의 목표나 바라는 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살면서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참 많이 경험했어요. 시인을 꿈꿨는데 어느 날 시조시인이 되었고, 신춘문예 등단을 꿈꾸었는데 그것도 이루었죠. 상금을 받아 시집을 내고 싶었는데 창작지원금을 받아 시집도 냈어요. 그래서 제가 믿는 말은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말이고 지금도 꿈을 꾼답니다. 지금은 디카시(사진으로 쓰는 시)를 쓰는 중인데 첫째는 e북을 출판하는 것이 목표이고, 두 번째는 오프라인 디카시집을 출간하는 게 목표예요. 유튜브에 시 낭송도 가끔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데 올 한 해 50편의 시 낭송을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게 목표예요. 그리고 제 시와 수필과 시 낭송을 듣고 힐링 받는 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 이에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이미 많이 들었던 말이겠지만 나이 들어보면 알아요, 젊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축복인지, 그리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도 생각해 보면 20대에는 좋아하는 일을 몰랐던 것 같아요. 딱히 취미생활도 없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을 중학교에 보낸 후 글을 쓰기 시작했고, 또 사진을 찍다 보니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그게 바로 나에게 주는 보상이더라고요. 우리 학생들도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뭔지 찾아보기를 권해요.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즐겁고 행복한지, 기왕이면 결과물이 있는 취미이면 더 좋겠지요. 요즘 전자책을 많이 쓰던데 전자책도 써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자신이 배운 지식이나, 경험을 통해서 터득한 기술이나, 여행에서 얻은 정보 등, 정말 다양하잖아요. 일기 쓰듯 썼다가 전자책으로 발행하면 자신에게는 발자취이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정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운 좋으면 돈도 벌 수 있구요. 그리고 젊음을 맘껏 즐기세요. 여행도 많이 하고, 사랑도 해보고, 친구들과 우정도 쌓고, 추억도 많이 만들어 보고요. 기회가 될 때마다 무슨 일이든 도전 해보세요. 도전은 아름다워요. 스스로의 능력을 향상 시켜요. 또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이미 준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 준비가 기회를 잡는 열쇠가 되기도 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오늘 하루를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날로 만들어 보세요. 내일은 더 환한 태양이 뜰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요. 매일 감사한 일을 생각하며 자신을 위해 기도하세요. 그러면 분명 밝은 미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동양대학교 학생 여러분!!! 젊음을 축복합니다. 탄탄대로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취재 및 제작 / 김아현
편집 / 김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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